(자료 제공=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이 하이브리드(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49조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안전공업과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로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두 공장 모두 5월 말부터 6월 사이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관련 영향은 3분기부터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비용은 2분기 약 4000억원 증가했지만 재료비 절감으로 절반가량을 상쇄했고, 관세 역시 부품 환급 효과를 반영하면 순부담은 약 9000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자재와 관세, 환율 부담도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7월 그랜저 HEV를 시작으로 아반떼, 투싼, 제네시스 GV90, GV80·G80 HEV 등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라며 “판매량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더라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를 바탕으로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6.3~7.3%)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오닉3 등 지역 맞춤형 신차와 북경기차 합작, 유럽 산업촉진법 수혜 등을 통해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HEV 중심 판매와 현지 소싱 확대를 통해 관세와 환율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보틱스 사업도 하반기 주요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RMAC 개소를 시작으로 Robotics America 지분구조 개편과 소프트뱅크 풋옵션 배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업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