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30분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오후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현지 우리 국민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일본 측 유관기관과 동포 사회를 접촉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전공지를 수시 전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구마모토현 내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17명이다. 심폐정지(심정지)는 6명, 행방불명자는 1명이었다.
강진 후 폭발 사고가 난 쇼핑몰센터 ‘이온 몰 구마모토’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이날도 진행되고 있으며 굴뚝이 붕괴된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수색도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무너진 건물들에서 수색대들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히카와조에서는 이날 아침 붕괴된 주택 안에서 주민들이 구조됐다. 해당 주택에 살던 부부 2명이 발견됐지만 고령자인 남편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이날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구조와 전체 피해 규모 파악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에만 여진이 4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8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강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우키시청에서 주민들이 급수차 앞에 줄을 서 물을 받고 있다.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