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잘못 찾아간 김시우, 국경 넘어…입국 심사관 "우승할거냐"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후 03:25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김시우(31·CJ)가 저녁을 먹으려다 실수로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이동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김시우는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로켓 클래식 출전을 앞둔 지난 29일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한국식 바비큐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마이클 김이 일러준 식당을 검색해 보니, 김시우가 머문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호텔에서 1.5마일(약 2.4㎞) 거리의 가까운 곳이었다. 그는 구글 지도를 보고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이 캐나다였다. '이름이 같은 다른 식당'으로 잘못 이동한 것이다.
김시우는 "캐나다나 다른 나라일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통행료 9달러를 내면서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국경 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이곳이 캐나다인 걸 알았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여권을 가지고 오지 않아 차량 수색 등 강도 높은 입국 심사를 받아야 했다.
김시우는 "입국 심사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냐고 묻길래 '당신이 나를 통과해 줘야 우승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결국 약속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 지난 뒤에야 마이클 김이 알려준 식당에서 만나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마이클 김은 자신의 SNS에 "시우와 함께 할 때는 지루할 틈이 없다"고 적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