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보복·음주, 도로 위의 빌런들…심리 로드 스릴러 ‘잠들면 눈뜬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7: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인기 작품 ‘마녀의 소녀’로 유명세를 날린 스릴러 장르 전문 김종일 작가가 로드 레이지물(物) ‘잠들면 눈뜬다’로 독자들 곁을 찾아왔다.

난폭·보복·음주, 도로 위의 빌런들…심리 로드 스릴러 ‘잠들면 눈뜬다’


로드 레이지는 역주행이나 보복 운전, 난폭 운전 등 운전자가 분노해 타인을 위협하는 것으로 영화계에선 ‘매드맥스’ 시리즈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듀얼’이 유명하다.

작가는 로드 레이지와 이로 인한 중과실 교통사고를 소재로 삼았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판화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눈뜬다’에서 착안한 제목에서 느껴지듯, 분노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정과 그로부터 일상을 지키려는 소시민의 분투를 그린다.

줄거리는 119 구급차 운전자인 무영과 그 아내 수정의 이야기다. 그들은 3년 전, 보복 운전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로 뱃속의 아이를 잃고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

그러던 중 무영의 주변에서는 역주행과 도를 넘은 보복 운전, 버스 안에서 난동을 부린 취객으로 인한 교통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프로파일러 예령이 무영에게 찾아와 이 모든 사고의 배후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가 개입해 있다며 무영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김종일 작가는 지난 2004년 제3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에서 ‘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마녀의 소녀’는 출간 즉시 웹툰화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동시에 맺으며 현재 장편 드라마로 기획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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