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투명한 나선’, 전주 대비 판매량 326.5%↑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8:2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타계한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고(故)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신작 ‘투명한 나선’이 예스24 7월 다섯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30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27일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부고가 전해지면서 독자들의 발길이 서점으로 향했고, 금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326.5% 급증했다. 구매자는 40대(38.2%)와 50대(30.2%), 30대(14.8%) 순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로마 제정기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저작을 하와이 대저택이 편역한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이름을 올렸다. 구매자 중 50대 비중이 41.1%로 가장 높아, 삶의 태도와 시간의 의미를 돌아보려는 중장년층 독자의 관심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3위는 제도권주식분석(최기원) 작가의 ‘100세까지 월 500만 원 받는 ETF 연금 수업’이 이름을 올렸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연금 설계법에 대한 수요를 보여준 이 책은 40대 구매자가 35.8%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27.1%를 차지해, 노후 자산을 미리 준비하려는 3040세대가 판매를 견인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공무원 수험서와 인문·문학 스테디셀러가 고르게 자리를 채웠다. 공무원 수험서 분야에서는 박준철 편저의 ‘2027 공단기 소방단기 써니 행정법총론 핵심집약’이 4위, 유휘운 편저의 ‘2027 유휘운 행정법총론 요약노트+기출문제(요.플.)’가 7위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인문·문학 분야에서는 김철 편역의 니체 철학서 ‘니체의 초월자’가 5위, 유시민 작가의 인문 여행서 ‘유럽 도시 기행 3’가 6위,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가 8위, 유래혁 작가의 소설 ‘수족관’이 10위에 오르며 다양한 독서 수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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