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시니어 '안전 전문가' 키운다…'안전마스터 트랙' 도입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02:37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시니어 구성원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안전관리 역량으로 연결하는 ‘안전마스터 트랙’(Master Track) 제도를 도입한다. 숙련된 내부 인력을 안전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정년 전후에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구성원을 안전 전문가로 양성하는 ‘안전마스터 트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 관련 법·제도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직무 전환을 넘어 현장에서 축적한 승강기 기술과 실무 경험을 안전관리 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회사는 검증된 내부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현장 위험에 선제 대응하고, 시니어 구성원의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이 강화됐고, ESG 평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실사에서도 산업안전 지표가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승강기 산업은 설치와 유지관리 작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전기·기계·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만큼,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장과 제품 특성을 잘 아는 내부 인력을 안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참여자는 8주간 안전 전문가 육성 교육을 이수한 뒤 3~6개월간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승강기 개론, 부품 구조 및 구동 원리, 설치 공정, 전기 제어, 유지관리, 관련 법규, 현장 안전관리 실무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안전마스터 트랙은 시니어 구성원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현장의 안전 역량으로 연결하는 제도”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은 안전이라는 판단하에 내부의 경험 자산을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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