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세웠던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모두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6.37%(32조2596억원) 급증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DS)부문이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89조4924억원)의 대부분을 반도체 사업이 책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공급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전체 생산능력의 60~70% 수준에서 장기 계약을 계획하고 있으나, 다년 계약을 요청하는 추가적인 고객들도 다수 존재한다”며 “이미 계약을 완료한 고객들도 추가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또 “주요 5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과 계약을 했다”며 “AI 수요와 연관한 추가 5개 대형 고객들과도 협상 완료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 공급망에서도 훈풍이 감지된다. 삼성전기는 같은 날 2분기 영업이익이 4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7% 늘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등 10여개 고객사들과 AI 서버향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