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자산 토큰화 확산…은행 '9 to 5' 영업시간 사라질 것"

재테크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전 11:45


자산 토큰화가 확산하며 정해진 업무시간에 맞춰 운영되던 은행 업무처리 방식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큰화를 통해 24시간 송금·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전통 금융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베시 그래섹 모건스탠리 금융 리서치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토큰화는 가상자산을 훨씬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전통적인 은행 업무시간의 종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정한 시간에 거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일괄처리 방식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금융사들이 영업시간에만 자산을 옮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24시간 자산을 거래·이전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년 동안 가상자산 사업을 확대해 왔다. 자사 온라인 증권 플랫폼 이트레이드(E*TRADE)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현물 거래를 지원하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접근성도 높였다.

올해 초에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고 최근 이더리움과 솔라나 현물 ETF까지 선보였다.

그래섹 책임자는 기관의 관심이 더 이상 가상자산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자산 유동성과 담보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토큰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융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외면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데니 갈린도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도 "접근성이 낮았던 자산을 토큰화해 매수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관심이 없던 투자자도 토큰화 상품이 (블록체인과의) 접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ETF와 토큰화 상품이 늘어나면 가상자산을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편입할지 더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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