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정보 격차 줄인다"…라이너, 글로벌 투자 리서치 AI 출격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5:16

(라이너 제공)
(라이너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투자 초보자도 기업과 시장 맥락을 스스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리서치 서비스가 나온다.

글로벌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는 투자 시장 리서치 AI 에이전트 ‘라이너 파이낸스(Liner Financ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복잡한 재무제표와 공시를 해석하거나 시장 이슈의 영향을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 보고서 접근성 한계 등으로 충분한 근거 없이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이 같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공시 자료, 최신 뉴스, 시장 데이터 등을 수집·구조화해 직관적인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실제 기업 공시와 섹터별 핵심 지표에 기반하는 이 서비스는 초 단위 시세 추종 대신 깊이 있는 분석을 돕고자 주요 정보를 약 20분 간격으로 갱신하도록 설계됐다. 전반적인 기업 개요는 물론 재무, 실적, 배당, 뉴스·공시 항목을 독립된 영역으로 나눠 상세하게 시각화하며, 거시·미시 지표도 AI가 선별해 함께 제시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격차 중 기술로 가장 빠르게 좁힐 수 있는 것은 정보를 읽어내는 힘”이라며 “라이너 파이낸스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사용자가 스스로 시장을 읽고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투자 거장들의 철학을 학습한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AI 시뮬레이션 기능 ‘구루 모드(Guru Mode)’도 탑재됐다.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기업에 대한 거장들의 해석을 추론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웹과 모바일 앱에서 모두 작동하며 미국·한국 주식과 관련 ETF 상품을 다룬다. 답변 문장마다 분석의 근거가 된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해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도 최소화했다.

김 대표는 “사용자는 자극적인 추천 정보에 의존하는 대신 라이너 파이낸스가 제공하는 다각도의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건강한 주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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